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차 TV토론회가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인 23일 오후 8시 KBS 스튜디오에서 2시간(120분) 동안 열린다.

토론자는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 2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기호 3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기호 4번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기호 5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명이다.

토론 주제는 ‘외교ㆍ안보 및 대북정책’(1주제), ‘권력기관 및 정치개혁 방안’(2주제)이다. 토론회 사회는 김진석 KBS 기자가 맡는다.

1주제에 관한 질문은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에 공모를 통해 접수된 국민질문 중에서 선정하며, 2주제에 관한 공통질문은 “현행 헌법 하의 대통령 권력에 대한 평가와 집권 후 검찰, 청와대, 국정원 등 개혁을 위한 우선 조치사항”으로 결정됐다.

토론회는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보자는 2가지 주제에 대해 총 18분 내에서 다른 후보자와 자유롭게 토론하고, 맺음말은 1분 정도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주최 TV토론에서 여야 정당 5명의 대선 후보로 결정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의석수 5석 이상, 직전 선거 3% 이상 득표율 등 기준을 충족하는 후보자’를 초청 대상으로 한데 따른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나머지 9명 대선 후보(기호 6번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ㆍ기호 7번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ㆍ기호 8번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ㆍ기호 9번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ㆍ기;호 10번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ㆍ기호 11번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ㆍ기호 12번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ㆍ기호 14번 윤홍식 홍익당 후보ㆍ기호 15번 무소속 김민찬 후보)의 TV토론회는 24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ㆍ외교와 사회ㆍ경제 분야를 주제로 사회자의 공통질문에 대해 후보자별로 10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토론한다. 사회는 백운기 KBS 앵커가 맡는다.

기호 13번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는 21일 사퇴했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19대 대선 후보 토론회는 KBS와 MBC, SBS 텔레비전ㆍ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되며, 24일부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모바일과 홈페이지(www.debates.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후보자 TV토론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