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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의, 제305회 조찬간담회 개최… 훌륭한 조직의 조건은?
조정호 인문경영연구소 소장 강사 초빙
‘인문학을 통한 소통과 공감’ 주제 특강 
더부천 기사입력 2017-05-18 16:5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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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18일 오전 7시50분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인문경영연구소 조정호 소장 초청 ‘제305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로도 활동했던 조정호 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문학을 통한 소통과 공감’이란 주제 특강을 통해 “소통과 화합이 훌륭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조건 중 하나이지만 그 전에 기업 본연의 목적인 이익 창출을 잘하는 것과 직원들의 낮은 이직률이 선결돼야 진정 훌륭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며 좋은 성과를 내는 훌륭한 조직을 만드는 조건으로 ▲높은 수익률과 낮은 이직률 ▲리더십 ▲소통과 공감을 꼽았다.

조 소장은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인 ‘높은 수익률과 낮은 이직률’과 관련,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급여를 넉넉히 지급하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고 한다면 아무리 일하는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라도 좋은 기업이라고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소통과 화합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익률이 높아야 넉넉한 보상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이직률이 낮아져야 그 조직이 오래 가고 결국에는 소통과 화합, 복지도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며 “높은 수익률과 낮은 이직률은 크게 보면 결국 기본과 경쟁력의 문제와 연결되며, 결과로 말하고 실력으로 증명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호 소장은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인 ‘리더십’과 관련, “기업은 이질적인 구성원들이 동일한 목적을 위해 모인 조직인 만큼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실력을 갖춘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리더에겐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기업을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인 브랜드를 어떻게 강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며 “조직이나 개인이 자신만의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우선돼 적합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력과 능력은 물론, 심지어 근면과 성실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리더들도 가끔 있는데, 4차 혁명 도래로 근면 성실한 조직원,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은 더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고, 이미 기본에 속하는 부분”이라며 “남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이 돼야 하는 부분은 감동, 공감, 칭찬, 격려, 감성 등의 영역으로 인문학과 감성경영 등이 어려운 경영환경의 새로운 돌파구로 등장해 기업들이 고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경쟁 우위를 가진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CEO들이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촉진시켜 줄 수 있는 리더가 돼야 한다”며 “재미와 자부심, 조직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기를 낮추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상대방에 대한 관심, 기분 좋은 칭찬, 응용과 창조, 솔선수범하는 능력을 갖추는 분들이 유연하고 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정호 소장은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세 번째 조건인 ‘소통과 공감’에 대해 “세대별, 직급별, 남녀별로 관심 있는 분야나 가치관은 각각의 경험과 관점이 다양한 만큼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데도, 자신과 동일한 관점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는 우(愚)를 범할 때가 있다”면서 “소통과 공감은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햇살과 바람은 어느 한쪽 편만을 들지 않는다”며 “유머와 기분 좋은 칭찬, 감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활용한 전략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 진정한 소통과 공감인 만큼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의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호 소장은 끝으로 “자신이 가치있는 일을 한다고 느낄 때,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그 일을 한다고 느낄 때, 실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낄 때, 그리고 진정 자신이 그 일을 할 만한 지식이 있다고 느낄 때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류재구ㆍ이필구ㆍ서진웅 경기도의원, 민맹호(부의장)ㆍ정재현 부천시의원, 이판식 부천세무서장, 이형춘 삼광정밀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8일 열린 부천상공회의소 제305회 조찬간담회에서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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