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ㆍLA 다저스)이 선발 복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7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지며 3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볼넷은 1개를 허용하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2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4회 2루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모든 타자들은 범타로 처리했으며, 1대1로 맞선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평균 자책점은 4.28에서 3.91로 낮췄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5월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해 4이닝을 51구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세이브를 올린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6이닝 2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피홈런은 8개로 2014년 한 시즌 내준 홈런과 숫자가 같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