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오는 9월22~24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인 ‘2017 부천 비보이 국제 챔피언십(BBICㆍ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 홍보를 위해 자전거 국토종주 633Km를 달렸다.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진조크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인천 서해갑문 인증센터를 출발해 4일 오후 4시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 도착했다.

진조크루는 자전거 국토 종주를 하면서 서울 건대입구, 대구 동대구, 부산 서면 등지에서 BBIC 홍보를 위한 버스킹을 진행했으며, 모금액은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단순히 SNS나 언론홍보가 팀원들이 직접 페달을 밟으며 전국을 찾아 BBIC를 홍보하고 비보이의 끝없는 에너지를 전 국민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춤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조크루는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대표 비보이그룹으로, 지난해에 이어 부천시 주최로 오는 9월22~24일까지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부천 세계비보이대회’인 부천비보이국제챔피언십(BBIC) 대회를 주관한다.

한편, 제2회 BBIC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비보이팀 선발전이 오는 24일 오후 6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4대 4 배틀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팀당 4라운드로 점수제를 통해 상위 8팀이 본선에 진출해 시간제로 대결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8강전은 7분, 4강전은 7분, 결승전은 10분이 각각 주어진다.

한국 대표 비보이 선발전의 참가비는 팀당 4만원이며, 기타 문의는 010-7179-404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