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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77%- 한국갤럽
‘잘못하고 있다’ 15% 
더부천 기사입력 2017-08-04 11:2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164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사진=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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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바로 가기 클릭)이 7월 첫째 주(1~3일) 전국 성인 1천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77%가 긍정 평가했고 15%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였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와 같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3%)이 부정률(53%)보다 낮고, 그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89%/5%, 30대 95%/3%, 40대 86%/10%, 50대 68%/21%, 60대 이상 55%/30%로 각각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75명, 자유응답)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6%), ‘공약 실천’(5%), ‘전 정권보다 낫다’(5%) 순으로 나타났고 소수 응답에 ‘부동산 정책’(1%)이 새롭게 포함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150명, 자유응답)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북핵/안보’(14%), ‘인사 문제’(12%), ‘원전 정책’(11%),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10%), ‘사드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공약 실천 미흡’(5%), ‘과도한 개혁/성급함’(5%)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휴가 중이지만 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인 7월 29일 사드 미사일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지시했고, 8월 2일 정부는 8.2 부동산 대책과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는 큰 변화 없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안보, 사드 관련 지적이 늘었으며, 부동산 대책이나 세제개편안 관련 언급은 두드러지지 않아 이에 대한 반응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내다봤다.

●사드 발사대 4기 임시 배치, ‘잘한 일’ 72% vs ‘잘못한 일’ 14%

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72%가 ‘잘한 일’로 봤으며 14%는 ‘잘못한 일’, 나머지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들도 사드 임시 배치 결정에는 72%가 ‘잘한 일’로 평가했다.

참고로 작년 7월 한미 양국의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공식 발표 직후 조사에서는 찬성 50%, 반대 32%였고,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가 강화된 올해 1월에는 찬성 51%, 반대 40%로 찬반 격차가 줄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직후인 7월 4~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찬성이 늘어 ‘찬성’ 57%, ‘반대’ 27%로 바뀌었다.

●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모든 대북 지원 중단’ 57% vs ‘인도적 지원은 유지’ 39%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북 지원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 중 57%는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했으나, ‘인도적 대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는 사람도 39%에 달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은 각각 87%, 66%가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은 ‘인도적 지원 유지’(53%, 72%) 의견이 ‘모든 지원 중단’(44%, 28%)보다 많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모든 지원 중단’ 70%, ‘인도적 지원 유지’ 23%로 보수 정당 지지층과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북한의 3차 핵실험 후인 지난 2013년 2월 동일 질문을 했을 때는 ‘모든 대북 지원 중단’ 46%, ‘인도적 대북 지원 유지’ 47%로 의견이 양분됐으나, 4차 핵실험 후인 2016년 2월에는 각각 55%, 35%로 이번 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이는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이 거듭되면서 우리의 대북 인식이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냉랭해졌으나, 여전히 인도적 지원은 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8월1~3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총 통화 4천968명 중 1천4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및 부정 평가 이유
사진= 한국갤럽 제공


△사드 발사대 4기 임시 배치- 잘한 일 vs 잘못한 일
사진= 한국갤럽 제공


△북한 핵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북 지원 여부
사진=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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