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복지협의체,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은 추석을 앞둔 26일 오후 오정동 주민자치회관 앞뜰에서 20명이 모여 어려운 이웃의 차례상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2015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차례상 선물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추석 차례상 선물세트’는 총 450만원 상당으로 정성스럽게 고른 사과, 배, 산자, 약과, 북어포 및 온누리상품권 등 10종을 담아 오정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 65가구에 전달했고, 가족 구성원이 많은 10가정에는 온누리상품권을 별도로 전달했다.

엄정태 오정동주민자치위원장(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중ㆍ고교 시절에는 생활이 어려워 음식과 정이 넉넉한 명절을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새롭다”며 “오정동에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번 돈을 오정동 이웃에게 나누는 것은 무엇보다 큰 기쁨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오정동 복지협의체와 기업,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힘이 닿는 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