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초등학교(교장 양명숙)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교육과정 및 방과후 학교 운영 결과 발표회 일환으로 ‘2017 원미학예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원미초교는 국악오케스트라, 혁신공감학교 및 부천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예산을 지원받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급의 특색에 맞게 소고춤, 댄스, 꼭두각시춤, 전통무용, 치어리딩, 난타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6일은 1ㆍ3ㆍ5학년, 27일은 유치원과 2ㆍ4ㆍ6학년이 발표의 기회를 가졌는데, 약 300여 명의 원미교육가족들이 함께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참관하고 격려했다.

원미초교는 특히 지난해 국악오케스트라반을 창단해 아쟁과 해금을 비롯해 단소, 대금, 소금, 가야금, 판소리, 사물놀이 등 8개의 국악 동아리을 운영해 이번 발표회에서는 악기별로 발표했으며, 부천시 아트밸리 발표회에서 극찬을 받은 ‘산도깨비’를 국악 합주로 발표해 또한번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천어울림한마당에도 개막공연을 했던 원미초교 사물놀이부도 신명나는 연주로 전통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도록 했으며, 학부모 평생교육을 통해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장구놀이 공연을 선보여 국악의 저변 확대도 꾀했다.

아울러 방과후 학교 우쿨렐레반과 방과후 위탁강사를 활용한 진도아리랑 등의 공연을 선보였고, 과학반 활동, 예쁜글씨 POP작품과 학부모 평생교육활동 등 12개 부스의 전시회를 선보여 학생 및 학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