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시의 대표적 복합문화시설인 ‘복사골문화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단장하고 22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은 김만수 부천시장과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한선재ㆍ방춘화 시의원, 임명호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내빈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열렸다.

복사골문화센터는 하루 유도인구가 1만여명에 달하는 상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스포츠센터까지 갖춘 대표 문화시설로, 건립된 지 2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부터 1년여에 걸쳐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시설은 아트홀, 갤러리, 동화도서관 등 공연시설 3곳과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스쿼시장 등 스포츠센터 4곳이다.

공연시설은 현재 이용 가능하며, 스포츠센터는 시험 가동과 임시개장(무료 입장)을 거쳐 내년 2월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며, 스포츠센터 운영은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이용 관련 문의는 공연시설은 부천문화재단(☎032-652-5848), 스포츠센터는 부천시 시설관리공단(☎032-340-5392)으로 하면 된다.

이주형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민들의 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며 “복사골문화센터가 부천의 문화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