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가 오정구 고강본동 은행단지의 주택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해법 찾기에 나선 것과 관련, 홍건표 시장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임치옥 주민대표를 비롯 부대표와 총무 등 3명과 면담을 갖고 시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홍 시장과 은행단지 주민대표의 면담은 지난 11일 오후 박종운 운영위원장(한나라당 부천오정구 당원협의회)과 오정섭 경기도의원, 박동학 시의원이 홍건표 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고강본동 은행단지 재개발사업과 관련, 3가지 방안 중 한 가지를 택해 재개발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홍 시장은 면담에서 ▲그린벨트(GB) 조정을 통해 뉴타운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고강지구로의 편입 ▲주거환경개선사업형 공영개방식(주공 또는 토공 등에서 매입해 주민들이 이주하거나 입주권을 선택하는 방식) ▲도정법에 의해 도시재정비사업을 추진하되 부천시에서 일정부분 재정 지원을 하는 방식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한 가지를 선택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를 보았다.

이에 따라 홍 시장은 이날 주민대표와의 면담에서 이같은 시의 방침을 재확인해주고 은행단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