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 소사구창 소향관에서 어르신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울 ‘락(樂)’을 주제로 ‘노인문화제’가 열렸다.

‘소사구 노인문화제 樂’은 소사구가 주최하고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관장 이덕수) 주관으로 열려 기념식과 축하공연, 초청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중흥초등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올해 75세인 민영돈 어르신과‘ 그랜드파 음악친구들’이 전자오르간과 오카리나 연주에 맞춰 ‘사랑의 미로’와 ‘황성옛터’를 불러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또 어르신이 직접 만든 작품발표 전시회와 참여프로그램인 투호,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 참여마당, 행복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고, 신바람공연단의 무용, 이춘옥 경기민요합창단의 민요공연과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어르신 동아리의 예능 발표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다양한 공연을 감삼하고 무료 건강검진과 점심 대접을 받으며 즐거운 만추(晩秋)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