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부천, 더 나은 부천, 더 안전한 부천, 더 빠른 부천, B.E.S.T 부천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히고 “문재인 정부는 ‘노동 존중 사회’를 국정지표로 삼고 있고, 강동구와 그 출발점, 지향점, 마침점이 같고, 이곳(부천노총)은 저의 정치적 탯줄이 묻힌 곳으로 제가 바라보는 시선이 노동 현장과 서민 복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구 예비후보는 ‘B.E.S,T 부천’ 4대 발전 전략으로 ▲The Benefits Bucheon(더 좋은 복지 부천) ▲The Economic Bucheon(더 나은 경제 부천) ▲Safety Bucheon(더 안전한 부천) ▲The Traffic Bucheon(더 빠르고 소통하는 부천)을 제시했다.
강동구 예비후보는 또 “시정 목표로 ‘B.E.S.T. 부천’을 실현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Bright City), 신나는 소통(Exciting City), 연구하는 정책(Studying City), 신뢰받는 행정(Trustable City) 시스템을 구축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부천’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강동구 예비후보는 특히 선거캠프 명칭을 자신의 이름을 딴 ‘동구동락(同樂)’으로 정한 것과 관련, ‘동구와 함께 신나는 선거’, ‘동구와 더불어 즐거운 선거’를 표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노이즈 마케팅, 네거티브 선거, 험담 선거를 하지 않겠다”며 “오직 정책선거, 감동선거, 클린선거, 승복하는 선거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선거에서 ‘One Team’을 이루는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예비후보는 “반드시 B.E.S.T 부천을 만들라는 부천시민의 위대하고 간절한 명령에 무조건 순응하겠다”며 당내 경선에 대해 “자신 있다”고 밝혔다.
‘동구동락(同樂)’ 캠프는 “부천시장 출마 선언 후 강동구 예비후보의 첫 공식 일정은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무현 정신 실천자로서의 의지를 다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무현같이! 문재인처럼! 부천시 강동구가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동구 예비후보는 부천시 가선거구(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에서 2006년 제5대 시의원에 당선된 후 6대, 7대까지 내리 3번에 당선됐다.
1972년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 제일고, 유한대,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풍정노조 사무국장, 부천노총 기획실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부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위원장, (재)부천근로자장학재단 사무국장 및 이사,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 실무위원장, 부천고용·인적자원개발사업단 대표, 부천시의회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강동구 의장은 지난 2013년에는 안효식 전 시의원(이번 6.13 지방선거에 부천시 나선거구 출마 예정)과 함께 전국 최초로 ‘부천시 생활임금 조례’를 발의ㆍ제정해 전국 지자체로 ‘생활임금 조례 제정’이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다음은 강동구 부천시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全文).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노동 존중 사회’를 국정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강동구와 그 출발점, 지향점, 마침점이 같습니다.
더욱이 이곳은 저의 정치적 탯줄이 묻힌 곳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시선이 노동 현장과 서민 복지에 있으며 밥 먹여주는 정치를 고민하였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결기를 다지며 더 좋은 부천, 더 나은 부천, 더 안전한 부천, 더 빠른 부천, B.E.S.T 부천을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당당하게 출마를 선언합니다.
-THE Benefits BUCHEON-
더 좋은 도시를 만들라고 부천 시민은 명령합니다.
수준 높은 정책 이해도와 완숙한 시민지성에서 나오는 시민 Needs에 철저히 순응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탄탄하고 더 좋은 교육복지를 펼치겠습니다.
고등학교 전 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실시하고 가칭 「샐빛어린이전용도서관」을 거점별 1개씩 4개소를 건립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정책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가정어린이집을 매입해서 연간 5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여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강화하겠습니다.
더 좋은 복지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층을 배려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이어가겠습니다.
장애인들의 신체적 기능회복 강화와 최적화된 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칭 장애인 전용 「아름누리실내체육관」의 건립을 앞당기겠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더 좋은 문화부천을 위해 공부하며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부천실내종합스포츠센터, 부천문화예술회관, 부천대공원 등 이미 시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정책들은 더 똑 부러지게 추진하겠습니다.
부천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창의도시이며, 한국문단의 거목인 수주 변영로 선생과 자전거 시인 목일신 선생, 향수의 정지용 선생, 원미동 사람들의 양귀자 선생, 그리고 대지의 작가이자 최초의 여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벅 여사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만화, 영상, 에니메이션 등 부천이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육성하여 특화한 자산들을 계승하여 신축되는 부천문화예술회관 내에 평생교육원 차원을 뛰어넘어 석ㆍ박사과정의 전문적인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한 시립 「부천문학창의대학원 대학교」의 전단계인 「부천문학창의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문학과 인문학,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문화부천을 만들겠습니다.
더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 노후주택 보수지원, 작은 햇살공원 조성 정책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특화된 부천형 임대주택 일만호를 공급하여 부천으로 인재를 모으고, 부천에 머물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기관인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하여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마치고 최종 분석 중인 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의 지하화 사업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상동 지상공간을 가족 친화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THE Economic BUCHEON-
더 나은 경제도시를 만들라고 부천 시민은 명령합니다.
시장 직속으로 「더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일자리 현황판을 집무실에 두고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섹터 특화 맞춤형일자리사업을 더 확대하여 부천 특성에 기반 한 창의적 일자리 아이템을 개발하고, 시민의 취업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주차환경 개선사업들을 제대로 실천하겠습니다.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에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융복합 R&D(Research & Development, 연구개발)단지 등 지식산업 육성의 물적 토대 구축을 위해 「부천융복합지식캠퍼스」를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부천시의 최대 현안인 대장동 산업단지를 기업과 기관 그리고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건강한 첨단자족도시의 롤모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천형 친환경 첨단산업클러스터인 가칭 「부천에코밸리」로 조성하겠습니다.
-THE Safety BUCHEON-
더 안전하게 지키라고 부천 시민은 명령합니다.
공중화장실에 여성안심벨을 부천시 전역에 설치하고, 거소별 무인 여성 안심 택배소 시스템 도입하겠습니다.
내골목 지킴이 CCTV를 촘촘하게 설치하여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시민 만족도가 높은 「부천근로자건강센터」를 거점별로 설치하겠습니다.
초중고등학교 건물에 내진 보강 공법을 도입하여 지진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전기 관용차 도입 확대, 민간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태양에너지 시설을 적극 보급하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부천 만들기를 선도하겠습니다.
-THE Traffic BUCHEON-
더 빠르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라고 부천 시민은 명령합니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거 부천을 위해 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원종-홍대 전철노선 사업도 철저히 준비하여 단 하루라도 개통시기를 앞당기겠습니다.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노선을 전면 재조정하여,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더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완성하겠습니다.
특히 거대 산업단지 마곡지구를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현재 부천에서 마곡지구로 가는 버스가 없어 부천시민들이 김포신도시로 이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화곡역까지 가는 부천버스를 발산역까지 연장하고 양평동에서 경인고속도로를 지나는 부천-홍대 직행버스를 마곡산업단지를 경유하도록 버스노선을 재조정하겠습니다.
경기도 버스가 서울로 신규 진입하려면 서울시의 허가를 받
아야 하고 서울시는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경기도 버스의 신규 진입을 막고 있는 어려움을 기존에 서울로 진입하는 노선을 재조정하여 해결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학교방면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학교중심의 그물망 버스노선이 되도록 재조정하여 학생들의 학교 접근성을 강화하고 교통 편의성을 증대시키겠습니다.
신뢰받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원 NON-STOP 처리제를 정착하고, 항상 해답은 현장에 있음을 잊지 않고 매 월 이동민원실과 현장시장실을 운영하여 After Service 행정이 아닌 먼저 찾아가는 Before Service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정책 부천1번가」를 개설하여 시정의 이해도와 자발적 시민참여를 높이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시장 직속으로 「사회갈등 조정 원탁회의」를 설치하여 다양한 갈등 요소들을 담아내고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보장되는 민주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정 목표로 「B.E.S.T. 부천」을 실현하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Bright City) 신나는 소통(Exciting City) 연구하는 정책(Studying City) 신뢰받는 행정(Trustable City) 시스템을 구축하여 “더불어 사는 행복한 부천”을 강동구가 이루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강동구 캠프 「동구동락(同樂)」은 “동구와 함께 신나는 선거”, “동구와 더불어 즐거운 선거”를 표방합니다.
동구동락同樂캠프는 노이즈 마케팅, 네거티브 선거, 험담 선거를 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정책선거, 감동선거, 클린선거, 승복하는 선거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선거에서 ‘One Team’을 이루는 중심이 되겠습니다.
반드시 B.E.S.T 부천을 만들라는 부천시민의 위대하고 간절한 명령에 무조건 순응하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노무현같이, 문재인처럼 하겠습니다.
부천은, 부천시 강동구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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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포스트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9명 당내 경선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및 면접심사로 사전 컷오프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김만수(54) 부천시장이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 부천시 내부통신망을 통해 3선 불출마를 선언(▶관련기사 클릭), 이후 같은당 소속 9명이 ‘포스트 김만수’를 놓고 부천시장 후보군을 형성해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도전 후보군은 광역 및 기초의원 선수(選數) 순으로 4월 2일 현재 ▲4선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5선거구(송내1동·송내2동·심곡본동·심곡본1동) 재선 류재구(64) 전 도의원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 재선 김종석(52) 전 도의원(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 재선 서진웅(53) 도의원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부천시 제3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에서 당선된 나득수(56) 전 도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사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 4선 한선재(59)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나선거구(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 3선 김문호(53)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가선거구(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 3선 강동구(46) 시의원(현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다.
또 ▲민주당 부천원미갑 지역위원장을 지낸 조용익(52) 변호사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 경선에 도전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장덕천(53) 변호사가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으로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 가운데 부천 오정지역에서만 유일하게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가운데, 이들 후보군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지지 모임 결성, 출판기념회 개최(2월 9일 김문호 부천시의원 <모든 게 사람이다>, 2월 10일 서진웅 경기도의원 <밥 짓는 남자 서진웅>, 3월 6일 류재구 경기도의원 <새벽을 여는 신호등, 현장에서 답을 얻다>, 3월 7일 한선재 부천시의원 <한선재의 부천설계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3월 9일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부천시 강동구 입니다>, 3월 10일 김종석 경기도의원(도의회 운영위원장) <부천 르네상스를 위한 치열했던 의정활동 기록- 재생, 부천 다시 날자!>, 3월 12일 나득수 경기도의원이 <나득수의 착한 정치>) 등을 통해 사전 컷오프를 뛰어넘어 당내 경선행 열차를 타기 위해 인지도 확산과 중량감(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부천시장 후보로 누가 확정되느냐의 관전 포인트는 9명 후보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후보 경선에 앞서 사전 컷오프 결과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28~30일까지 당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후보군 면접심사를 통해 최소 2명, 최대 3~4명으로 압축해 다시 한번 당원 50%와 일반국민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각 후보별 여론 선점을 위한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종석ㆍ류재구ㆍ나득수 도의원은 부천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 뛰어들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예술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번진 미투(Me Too)운동에 따른 부천시장 후보군 9명은 물론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군에 대한 ‘송곳 정밀 검증’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31일 소사, 4월 1일 원미갑, 2일 오정, 3일 원미을 순으로 부천지역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하며, 부천시장 선거 후보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면접심사는 4월 둘째주쯤에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천시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출마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은 4월 중순께 4개 지역위원회에서 동시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야권 부천시장 후보군… 여론 추이에 촉각 곤두세워
자유한국당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단독 면접심사 공천 초읽기(?)
야권인 자유한국당에서는 4년 전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 이어 꾸준히 지역을 누벼온 김인규(69) 전 오정구청장이 지난 11일 경기도당에서 마감한 기초단체장 후보자 신청에 단독 신청한데 이어, 지난 25일 경기도당 면접심사를 끝내고 최종 공천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진(51) 부천 원미을 당협위원장(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공판 4월 6일 예정)도 내심 막판 공천 경쟁이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은 지금도 늦었다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어 4월 초에는 면접심사에 따른 부천시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후보 공천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자유한국당은 아직까지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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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에서는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장 및 경기도당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호(58) 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마땅하게 떠오르는 영입 인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다선거구(약대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에서 3선 윤병국(55) 시의원은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부천시민정치조직인 (가칭)‘정정당당’을 앞세워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의 포크레인을 멈추고 숨 쉬는 부천을 만들겠다”며 ‘토건행정 OUT, 맑은 부천 O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무소속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며(▶관련기사 클릭), 지난 2일 무소속 부선시장 예비후보로 일찌감치 등록하고 표밭같이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부천지역 정가의 부천시장 후보군 기상도를 볼 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야권 진영의 부천시장 후보가 확정된 이후 면밀한 검증을 통해 사전 컷오프 및 본선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이번 6.13 지방선서 최대 변수로는 여야 후보별 혹시 모를 미투(#Me Too)라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후보 공천에 철저한 사전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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