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변호사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실시된 ARS 국민참여경선에서 55.705%를 획득해 44.295%를 얻은 조용익(52) 변호사를 11.41%p차로 물리치고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장덕천 변호사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54.82%, 안심번호 투표에서 56.89%를 얻어 합계 55.705%의 지지율을 받았다.
조용익 변호사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45.48%, 안심번호 투표에서 43.11%를 얻어 합계 44.295%의 지지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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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장덕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경선 통과 인사를 통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시장되겠습니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장덕천 배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은 ‘경선 승리가 곧 본선’으로 이어진다는 구도로 인해 후보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9명(조용익 변호사ㆍ김문호 부천시의원ㆍ장덕천 변호사ㆍ한선재 부천시의원ㆍ김종석 경기도의원ㆍ강동구 부천시의원ㆍ류재구 경기도의원ㆍ나득수 경기도의원ㆍ서진웅 경기도의원 *부천시 선관위 등록 순)이 9인(人) 9색(色)으로 출발해 처음에는 조직력의 우위 경쟁으로 치딛는 듯 했고, 이 과정에서 김종석ㆍ류재구ㆍ나득수ㆍ서진웅 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며 경선에 올인(All In)했다.
지난 12일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ㆍ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ㆍ구리시 3선)는 사전 여론조사 및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 예비후보 3명(김문호ㆍ서진웅ㆍ한선재)을 컷오프 하고, 예비후보 6명(강동구ㆍ조용익ㆍ류재구ㆍ나득수ㆍ김종석ㆍ장덕천 *도당 선관위 발표 순)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ARS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1차 경선을 실시하면서 경선 열기가 과열돼 원팀(One Team)의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예비후보 4명(강동구ㆍ류재구ㆍ나득수ㆍ김종석)이 컷오프 되고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한 장덕천ㆍ조용익 예비후보가 2차 경선 후보로 결정됐다.
28일과 29일 실시된 2차 경선은 장덕천ㆍ조용익 예비후보 진영간 경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원팀(One Team)을 무색하게 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두 후보의 열혈 지지층에서는 SNS에서 아슬아슬한 공방전을 주고받는 가운데 장덕천 변호사가 6.13 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중앙당에서 후보 물색중), 바른미래당(이승호 예비후보), 무소속(윤병국 부천시의원) 등 4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장덕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주요 경력ㆍ공약ㆍ본선 경쟁력
●장덕천 예비후보= ‘내 곁의 시장, 시민의 든든한 빽’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965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3대에 걸쳐 40년 넘게 부천에 살면서 부천남초, 부천중, 중경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제45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5기)에 합격했다.
2016년 부천 원미을에서 4.13 총선(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 도전장을 내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부천시 법률고문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구조위원,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국정교과서 저지TF 위원,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 부천 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원, 경기도 법률고문 변호사,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이사,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자문위원, 부천시 체육회 부회장 및 고문변호사, 부천노총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5대 주요공약=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조성(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주차장 건설 주력) △고도정수처리방식으로 더 깨끗한 수돗물 공급(기존 표준저정수시스템 방식 보다 정수율 높여 악취 및 오염물질 제거) △7호선 증편으로 출근시간 3분대로 단축(현재 4분 30초대 출근시간을 서울시 구간과 같이 3분대로 단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추가 도입 및 시스템 구축(살수차ㆍ분진흡입차량 등 추가 투입해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 제거) △부천 스포츠 종합센터 건립(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체맞춤형 운동관리시스템 도입 및 각종 체육 관련시설 추가 설치).
●본선 경쟁력= 지난 22일 열린 6명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장덕천 예비후보는 본선 경쟁력과 타후보 보다 경쟁력이 높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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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예비후보는 “지금은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과 이를 뒷받침할 지방정부의 운영 모두가 필요한 시기이며, 부천시장은 86만 시민의 대표이자 대도시 시장으로서의 품격과 실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덕천 예비후보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을 정도의 반대에 부딪히지도 않아야 한다는 면에서 볼 때 제가 정치한 기간이 짧은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덕천 예비후보는 “저는 지역적 이해관계로부터 자유스럽고, 우리 당내는 물론 야당과 시민단체 등과의 정치적 인연도 없고 오히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에 이전되고, 지방정부의 재량이 늘어나는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시기에 시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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