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각 부서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실시하며, 총 구매액 1억원 이상 8개 부서를 대상으로 예산서 중심의 우선구매 품목을 지정하고 장애인 생산품 판매ㆍ생산시설 정보를 제공해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독려한다는 것이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 및 제공하는 노무ㆍ용역 등의 서비스를 말하며, 부천시에는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6개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이 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는 PE(폴리에틸렌) 봉투, 안내판, 현수막, 제과제빵, 국수, 누룽지, CCTV, 개인컴퓨터, 피복류, 비누, 복사용지, 휴지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구입은 생산시설로 직접 전화하거나 쇼핑몰 ‘꿈드래’(www.goods.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경기도 장애인판매시설’(www.gom.or.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목표액을 13억4천100만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맞춤형 구매컨설팅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서포터즈 운영, 중증장애인 생산품 부서별 보고회 개최, 중증장애인 생산품 공동구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