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김장철을 맞아 부천지역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담궈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정구 고강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변종미)와 주민자치위원회=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구입한 배추 500여포기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고강1동 특화사업인 주말농장에서 정성껏 가꿔 수확한 배추 200여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궈 기초수급자 및 틈새계층, 독거노인, 경로당 등 170여세대에 전달했다.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도 25일 오전 10시 고강1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고강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며 자원봉사자 및 자생단체원들을 격려했다.

김관수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원종2동자전거사랑회 주관으로 세븐나잇호프에서 열린 ‘장학기금 마련 일일호프’에 참석해 가정환경이 열악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애쓰는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원미구 상동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와 상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용희)= 지난 24일 알뜰바자회와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해 모은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및 수급자 82세대(상동 52세대, 상1동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소사구 괴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락숙)=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동 주민센터 뒷마당에서 배추 350포기를 다듬고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김장김치를 담궈 80상자로 포장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8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원미구 중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명옥)=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주민자치위원회, 통친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배추 35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복사골경로당 등 15개소에 각 30kg씩과 홀로 사는 어르신, 모자가정 등 34세대에 15kg씩 전달됐다.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는 지난 9일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지난해 200포기 보다 150포기를 더 늘려 원미동 소재 ‘장애인 무료급식소’, 오정구 내동 소재 독거노인의 ‘기쁨의 집’, 상동 및 중3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2세대에게 전달하는 등 총 1천5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오정구 작동 소재 대한감리교 복지교회(담임목사 한성오)=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한 쌀 10kg들이 300대를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성곡동 주민센터(동장 최창근)에 기부했다. 전달달은 쌀은 성곡동 관내 독거노인, 실직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원미구 역곡1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경기)ㆍ새마을부녀회(회장 최영미)= 지난 24일 동주민센터 2층 문화홀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김장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 참석한 주민자치위원 등 8개 자생단체원 500여명에게 따뜻한 떡국과 차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