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호남대 출신 공격수 조건규(20)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1998년생인 조건규는 수원MB(홍명보 축구교실), 동대부중을 거쳐 서울 상문고 재학 시절인 2016년에는 서울시 고등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4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7년 호남대에 진학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2018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0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그해 열린 ‘제49회 전국 추계 대학연맹전’에서 호남대를 19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조건규는 185cm에 78kg의 좋은 신체조건에 1대 1 개인 돌파는 물론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건규는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발을 딛게 돼 기쁘고, 프로의 꿈을 이룬 만큼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동계훈련부터 준비를 잘 해서 주어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선호 감독이 2019시즌에 대비한 팀 리빌딩이 한창인 가운데 부천FC는 “조건규는 공격수로서 장점이 많은 선수인 만큼 간결하고 빠른 공격 가담으로 부천의 공격을 책임질 신형 무기로 성장해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