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복합문화공간’ 10개교를 지정해 창의적인 문화예술 소통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 복합문화공간’ 사업은 지난해 예술공감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유휴교실을 소통과 문화예술 등 창의적인 복합공간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심미적 감성을 함양하는 혁신교육의 일환이다.

현재 미사중학교(하남)와 부용고등학교(의정부)의 복합문화공간은 기존 교실의 약 2배 규모로 콘서트나 전시 공간, 지역주민 참여 공간, 학생들의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돼 학생ㆍ교사ㆍ지역주민들ㄹ호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학교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된 학교는 부천시 중원고를 비롯해 신백현초(성남), 내기초(평택), 용인 한일초(용인), 일죽초(안성), 김포초(김포), 내촌중(포천), 천마중(남양주), 안양중(안양), 저동고(고양) 등 10개교다.

한편, 학생들의 일상적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전시터’와 ‘공연터’를 조성하는‘예술공감터’ 사업은 지난해 100개교에 이어 올해는 200개교로 확대했으며, 연말까지 총 300개교로 늘어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는 “복합문화공간은 학교 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상상과 도전의 공간”이라며“학생 스스로 마음껏 뛰어놀고, 꿈과 끼를 발휘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