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신도시 중앙공원에서 매연 걱정없이 조깅을 할 수 있도록 새로 조성된 조깅로 ‘어울림길’이 준공돼 23일 오후 2시 공원 내 족구장에서 김만수 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은 개통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참석자들이 ‘어울림길’을 함께 걸으며 축하할 예정이다.

새로 신설된 ‘어울림길’은 길이 1.4km, 폭 3m로, 조깅로 주변에 사철나무 등 12종 3만4천주의 수목을 식재하고 2개의 휴식 정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매연 걱정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꾸몄다.

조깅로의 명칭은 공원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울림길’로 확정했다.

이번 ‘어울림길’ 조성은 김만수 시장이 취임 직후에 기존 중앙공원 조깅로가 차도에 인접해 자동차 매연을 마시며 운동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 안쪽으로 조깅로를 조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지시해 선보이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