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제(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만수 시장 주재로 참여예산제 동(洞)주민회의 구성운영 방안과 폭설시 주민센터 대응방안 등 4ㆍ4분기 현안사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ㆍ소ㆍ단장 및 37개 동장들이 추진사항 발표 및 방안 등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다.

참여예산제 동(洞)주민회의 구성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이명만 상3동장은 “참여예산제 운영은 주민 알권리 보장과 새로운 재정 자치 모델 제시는 물론 재정민주주의 실현으로 주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왕재 오정동장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로 합의 도출 추진과정을 공개해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토록 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설시 주민센터 대응 방안 논의에서는 박용준 소사동장은 “소사동 지역특성이 대부분이 고갯길이어서 폭설시 차량 통행이 어려워 ‘눈치우기 자원봉사단(20명)’을 구성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하도록 했다”고 했고, 김경자 송내2동장은 “재난ㆍ재해 전담 ‘SOS현장기동대(30명)’를 운영하여 ‘내 지역의 문제는 내가 해결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의 폭설ㆍ폭우 등 재난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2011년부터 37개 동 전체에서 참여예산제 동(洞)주민회의가 구성, 운영되는 만큼 각 동은 업무 연찬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또 “올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설작업에서 각 동의 역할과 대시민 접점 창구로써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설해ㆍ폭우시 공무원들의 능동적인 대처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서민생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