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 일자리센터는 오는 14일까지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만 65세이상 노인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한울선생님과 건강지킴이로 활동하는 교육형 사업단 80명, 실버 홈케어와 행복보듬이, 노인 학대지킴이 등 복지형 사업단 110명, 행복충전 나눔가게 등 시장형 사업단 10명 등 총 209명이다.

7개월 내외로 활동하며 활동비는 월 20만원 내외다. 복지관을 방문해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희망근로, 공공근로 참여자, 본인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타기관 일자리 사업에 중복 참여하고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오정노인복지관은 지난 3일 오전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18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원종동에 거주하는 전동수(74) 어르신은 “2009년까지 금은세공업, 금속 회사 조립원, 경비 일을 하며 한번도 쉬지 않았다”며 “일을 안하면 잡념이 생기고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체력도 떨어진 것같아 활동하러 나왔고, 복지형 사업단인 노인 학대 지킴이 일을 하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사업 설명회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국가정책사업으로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받은 노인을 사회에 참여시켜 소득을 얻게 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정노인복지관은 지난 2005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소득과 유급 노동시간을 증가시키는 등 일자리 활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도록 해 연간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수희 사회복지사는 “어린이를 가르치는 한울선생님, 실버 홈케어, 행복충전 나눔가게, 창업형 만두집 늘해랑 등 다양한 사업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032)683-9290, 홈페이지(www.ojeongsenior.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