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는 2월말까지 지방세 과오납금 중 납세자의 관심 부족과 주소 불명 등으로 작년 12월말 기준 누적된 미환급금이 3천675건에 7천만원에 달하는 것을 환급해주기 위한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지방세 과오납금은 주로 소급 법령 개정으로 인한 재산세, 국세 변경에 따른 지방소득세, 선납 후 소유권 변경 및 폐차로 인한 자동차세 등이다.

구는 이에 따라 지방세 과오납금 환부를 위해 수취인 부담 우편요금 환부 신청서를 일괄 발송하고 동주민센터를 통해 해당자의 주소와 연락처를 파악하기로 했다.

환급 신청은 통보받은 환부안내문에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한 후 다시 봉인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다른 조치없이 환급받을 수 있으며, 본인 명의의 은행통장 계좌번호를 구청 세무과로 전화(☎032-625-7191) 또는 팩스(☎032-625-7209)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지방세 통합시스템인 위택스(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공인 인증을 받은 뒤 환급 내역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미납된 지방세가 있을 경우 우선 충당 후 잔여금에 한해 납세자에게 지급되며 반환 결정 후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에 귀속된다.

구청 세무과는 “지방세 과오납금 환부와 관련해 이를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우려되므로 이와 관련힌 전화 문의 또는 통화할 경우에는 반드시 구청 세무과 담당자가 맞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