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5일간 ‘종합 상황실’(☎032-625-2322)을 운영하고 △연휴 물가안정 △귀성ㆍ귀경객 교통대책 △청소 △상수도 △비상 진료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한파 보호 △공직기강 감찰활동 강화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032-625-2694))을 운영해 설 성수품인 농ㆍ축ㆍ수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 24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귀성ㆍ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시외버스 운행 노선별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 횟수 증회 및 택시부제를 일부 또는 전면 해제, 관계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로 구성된 교통특별 대책반(☎032-625-2832)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032-625-3182)을 운영하고 기동처리반 및 환경미화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설 당일(2월3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를 정상 수거하기로 했다.

설 연휴 첫날인 2월2일에는 대로변, 역주변, 중점 상가지역의 일반쓰레기 및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설날인 2월3일을 쉰 뒤 2월4~5일까지 정상 수거한다.

시는 또 연휴기간 중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급수 불량 등 상수도 누수 사고에 대비해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하루 11명이 주ㆍ야간 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상수도 대행업체 등 9개 업체로 구성된 상수도 누수 복구반, 급수차 2대, 동절기 교체용 계량기 등 응급복구용 자재와 장비를 확보해 신속한 급수 공급과 누수 복구를 하기로 했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부천시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2월2일 소사보건소 △2월3일 오정보건소 △2월4일 원미보건소 순으로 보건소별 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5개 종합병원과 53개 병ㆍ의원 및 114개 약국은 당번제로 운영토록 했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현황은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 이용시 지역번호+1339ㆍwww.1339.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원미보건소(☎032-625-4202), 소사보건소(☎032-625-4371), 오정보건소(☎032-625-4461)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실시하고 노숙자 등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에 대비해 역 주변, 공원 등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해 쉼터 입소 조치 등을 실시하고, 관내 1만4천여 독거노인을 위해 노인돌보미를 통해 주 1회 방문 및 주 2회 전화안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보일러 동파 등 한파로 인한 주거문제 발생시 경로당을 임시 쉼터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한편, 시는 명절을 전후해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6개반 1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2월7일까지 근무기강 해이 및 민원유발 행위, 설 연휴 대책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