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2011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제22회)에서 덴마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프랑스는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7-35, 2골차로 덴마크를 물리치며 통산 네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1995년과 2001년,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덴마크는 2005년 우승팀 스페인을 28-24로 꺾고 결승에 올라 선전을 펼쳤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남자핸드볼팀은 이번 대회에서 12강 진출에 실패해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 알제와 이집트(26-23)를 연파하고 13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