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입춘(立春)… 영하 11도
더부천 2014-02-04 4727



‘입춘(立春)’인 4일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낮 기온도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겨울을 밀어내는 봄이 다가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입춘(立春) 한파’를 실감케 하고 있다.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은 봄이 들어서는 절기이지만 음력으로 치면 1월5일이어서 겨울 한복판인 셈이다.

그래서 입춘이 지난 뒤 찾아오는 늦겨울 추위에 ‘춘래 불사춘(春來 不似春·봄은 왔는데 봄같지 않다)’이란 말이 종종 등장하고, ‘꽃샘 추위’라는 말도 자주 입에 오르내리게 한다.

봄은 언제나 겨울과 잔뜩 신경전을 벌이며 우리 곁으로 다가오기 더욱 반가운 계절인 것같다.

입춘에는 집 대문이나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하고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라는 의미의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란 ‘입춘첩(立春帖)’을 붙이는 풍습이 있다.

또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부모는 천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라는 글도 입춘을 맞아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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