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가 위해 어제(23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가운데, 경기도와 안산시가 조문 편의를 돕기 위해 25일부터 셔틀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투입 대수도 늘리기로 했다.

우선 지하철 4호선 고잔역에 내려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이 많아 고잔역과 합동분향소 구간을 직통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4대를 새로 투입해 배차 간격없이 고잔역에서 승객이 차는 대로 출발하도록 했다.

와동, 고잔동~ 분향소, 선부동~ 분향소를 잇는 시내구간 3개 코스에는 각 2대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차장이 마련된 와스타디움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분향소를 직통으로 오가는 버스도 각 1대씩 운행한다.

모든 셔틀버스의 운행시간도 25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로 2시간 연장하가로 했다.

한편, 안산 합동분향서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학생 61명과 교감·교사 4명 등 65명의 영정이 마련돼 있으며, 24일 오후 6시 현재 3만550여 명의 조문객이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추모글을 보낼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010-9145-8879)를 통한 위로 문자는 4만여 건에 달한다고 전했다고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