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합동대책본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18일째인 5월3일 오후 6시 현재 탑승객 479명 중 희생자는 235명, 실종자는 67명이며, 구조자는 사고 첫 날인 4월16일 구조된 ‘174명’에서 단 한명도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 중 희생은 193명, 실종은 57명이고, 구조된 학생은 사고 첫 날 구조된 ‘75명’이다.

또 단원고 교사 14명 중 희생은 4명, 실종 7명이며, 구조된 교사는 3명(교감 포함)으로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집계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교사 14명 중 희생 5명(교감 포함), 실종 7명, 구조 2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일반인 137명 중 희생자는 32명, 실종자는 9명이고, 구조된 사람은 사고 첫 날인 지난 16일 96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민은 36명으로, 희생 15명, 실종 2명, 구조 21명이며, 그밖에 지역 99명 중 희생은 17명, 실종 7명, 구조 75명이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조자 가운데 19명은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에 7명 등을 비롯해 9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희생자 212명 가운데 190명(학생 175명, 교사 3명, 도민 12명)이 발인을 마쳤고, 20명(학생 18명, 도민 2명)이 7개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5월4일에는 10명이 발인할 예정이다. 전남 진도군에서 이송중인 희생자는 2명(교사 1명, 도민 1명)이다.

경기도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부천·안산·수원·시흥·광명·고양·성남 등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