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임대주택 11만7천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지역에 전체 입주자 모집 물량의 60% 이상이 공급되며, 부천옥길지구는 오는 3월 영구임대주택 638호(A1 블록)가 공급된다.

우선, 공동주택(아파트)을 신규로 건설해 임대하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은 올해 7만2천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하며, 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직접 건설해 사전에 계획이 수립된 6만7천호의 모집 계획은 다음과 같다.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2천호 중 민간건설 공공임대 약 5천호가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민간 사업자별로 별도 확정ㆍ공고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만5천호 등 수도권에서 62%(4만2천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하며, 경상권 1만5천 호 등 수도권 외 지역도 2만5천 세대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주택 4천123호, 국민임대주택 2만7천872호, 행복주택 1만824천호,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2만2천240호, 장기전세주택 2천43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주택=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주변 임대료의 30% 이하 수준에 공급되며, 위례신도시(550호), 부천옥길(538호), 원주흥업(196호) 등에서 4천123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민임대주택= 평균소득 70% 이하 소득계층 등에게 시세의 50∼80% 수준에 공급되며, 위례신도시(5천554호), 남양주 별내(2천52호), 부산 정관(1천358호) 등에서 2만7천872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 대학생ㆍ사회 초년생ㆍ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공급되며,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이 본격화 돼 작년 보다 대폭 증가한 1만824세대의 입주자를 서울 가좌(362호), 인천 주안(140호), 대전 도안(182호), 안양 관양(56호) 등에서 모집한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서민들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5년ㆍ10년 임대 후에 입주자에게 분양 전환하며, 하남 미사(1천559호), 시흥 은계(1천594호), 행복도시(1천438호) 등에서 2만2천24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장기전세주택= 입주자와 전세 계약으로 시세 80% 수준에 공급되며, 영등포 대림, 송파 거여 등 서울지역에서만 2천43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 모집 시기는 2~4월에 2만6천호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집중되며, 연중 계속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또한 기존 도심내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 또는 임차해 공급하는 ▲매입ㆍ전세임대 주택은 4만5천호가 공급될 계획으로, 입주자를 작년 말부터 모집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생계ㆍ의료 급여 수급자 등에게 공급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9천호를 공급하며, 공급 가능한 물량 확보된 후 사업자별로 연중 수시로 예비입주자 또는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이 7천호, 원룸이 2천호 공급되며, 서울 2천830호, 경기도 1천870호, 인천 700호 등 수도권에서 물량의 60%가 공급된다.

아울러,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재건축ㆍ재개발ㆍ부도 임대주택을 매입해 3천호가 공급되고 기존 주택을 매입 후 리모델링ㆍ재건축을 통해 2천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주택을 임차해 공급하는 ▲전세 임대주택도 3만1천호가 공급되며, 작년 연말부터 올해 입주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9천750호, 경기 7천875호, 인천 2천265호 등 수도권에서 64%가 공급된다.

그리고 수요 계층별로는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등 일반 저소득 가구에게 2만호가 공급되며, 대학생 5천호, 신혼부부 4천호, 고령자 2천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1만1천호를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 신청은 사업자별로 입주자를 모집하기 전에 구체적인 자격 기준 및 신청방법을 공고하며,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와 있는 방법에 따라 해당 동사무소 또는 LH 등 공공주택사업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자격 확인 및 모집 정보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자가진단 등 입주 자격과 신청 방법 및 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 내용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에스에이치(SH)공사의 경우 관심 단지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활용하면 유용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홈페이지(www.lh.or.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콜센터(1600-1004), 에스에이치(SH)공사는 홈페이지(www.i-sh.co.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콜센터(1600-3456)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마이홈 콜센터(1600-1004)나, 전국 36개 마이홈 상담센터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1만5천호 공급(준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사업 승인ㆍ착공ㆍ입주자 모집 물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임대주택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홍보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