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신혼부부, 청년계층 등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인 ‘제로(ZERO)주택’의 첫 입주가 시작됐다.

시 도시재생과 ZERO주택팀에 따르면 ‘제로(ZERO)주택’의 첫 입주는 중동 제로주택 26호의 입주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2월말에는 옥길지구 내 제로주택 270호의 입주가 시작된다.

중동 제로주택(중동로 88)은 경인전철 1호선 중동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지난해 4월 입주자 모집한 결과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옥길지구 제로주택(옥길지구 A4블럭)은 경인전철 1호선 역곡역과 소사~안산 원시간 서해선 소새울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옥길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입주자 모집 결과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로주택에는 입주자 외에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중동 제로주택은 주민센터 프로그램실, 옥길지구 제로주택은 국공립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돼 지역에 활력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한상휘 도시재생과장은 “중동과 옥길지구 외에도 상동 463-2번지 630호, 도당 127번지 136호, 영상단지(예술인 주택) 850호 및 원종ㆍ괴안 공공주택지구 내 등에 약 3천호의 제로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