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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타운, 부천 소사뉴타운으로 첫 시동
‘걷고 싶은 거리ㆍ살고 싶은 소사’… 친환경 도시로 개발
전세대란 극복위해 先이주대책수립 後사업시행 3단계로 추진 
더부천 기사입력 2009-10-14 01:2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1273


△소사뉴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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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타운사업중 지난 5월1일 가장 먼저 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로 지정된 부천 소사지구가 첫 삽을 뜬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2시30분 첫 선도사업 구역인 소사구청 앞 구(舊) 농수산물시장 부지 소사본9-2D구역(소사본동 133의 69번지) 현장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홍건표 시장, 진종설 도의회 의장, 한윤석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인 차명진 의원(소사구), 황원희ㆍ이재진 도의원, 강일원ㆍ서강진ㆍ한선재(부의장)ㆍ백종훈 시의원, 경기도 및 부천시 관계자, 뉴타운사업 총괄계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뉴타운 기공식을 개최하고 첫삽을 뜨게 된다.

소사뉴타운은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소사’라는 컨셉으로 오는 2020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며, 1단계(2009~2011년), 2단계(2012~2013), 3단계(2014~2020)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소사뉴타운은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 약 250만㎡(76만평) 규모로 부천시 전체개발 면적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 토지구획정리를 실시하면서 생겨난 도시로 서울 인근에 저렴한 내집 마련을 위해 이주한 사람들로 한때 폭발적 인구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시 조성이 30여년이 지나면서 건축물 노후화, 도로ㆍ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주거환경 낙후 등의 문제로 인해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역주민 88%가 뉴타운사업을 희망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숙원사업이다. 인구는 약 9만2천명이며 가구수는 3만3천976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받았으며, 48차례에 걸친 MP회의 개최와 주민공람 및 공청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1일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 결정 고시를 받아 이날 기공을 갖게 됐다.

소사뉴타운은 특히 건설 계획단계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분야가 도심 녹지 확대, 하천 복원, 자전거도로 조성 등 친환경 분야이다.

우선 공원 비율이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확대된다. 현재 소사지구의 공원비율은 1.3%에 불과하지만, 뉴타운사업을 통해 13.6%까지 공원비율이 확대된다.

다음으로는 자전거 도로의 확충이다. 현재 소사지구에는 자전거도로가 단 1m도 마련돼 있지 않다.

뉴타운개발을 통해 경인로, 소사로, 여우고갯길, 범박로 등 사업지구 내 7개 도로에 총 10km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자전거 도로는 소사역~역곡역, 소사역~복사역(신설 예정) 등 소사지구 내 전철역과도 연결돼 주거지별 연계 수단은 물론 출퇴근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하천도 복원된다. 소사지구내에는 소사천과 역곡천이 있지만 두 하천은 현재 복개된 상태다. 경기도는 이를 뜯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지역주민들이 걸을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녹지축 연결사업이다. 소사지구 인근에는 원미산과 할미산, 성주산 등 3개의 산이 있다. 소사지구 중심에 위치한 복사골 공원을 축으로 소사공원, 괴안공원, 역곡공원 등 지구 내 주요 공원들이 연결되도록 하고 이 공원들이 다시 원미산과 성주산, 할미산으로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도시전체가 녹지축으로 연결돼 거주지에 상관없이 도시 전체 주민들이 녹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소사 역세권 랜드마크 개발 조감도. 소사역은 안산 원시역과 고양 대곡역을 연결하는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그밖에도 ▲소사역을 제1중심, 역곡역을 제2중심으로한 역세권 개발 ▲경인로변은 주거복합기능을 갖춘 지구개발 ▲성주산 주변에는 중저밀도 공동주택 입지 등 지구 내 실정에 맞는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소사뉴타운 개발은 특히 전세대란을 막기 위해 순차적 개발시스템을 도입해 ‘선(先) 이주대책 수립, 후(後) 사업시행’ 정책과 ‘쿼터제’를 활용해 개발된다.

소사뉴타운 개발로 이주하게 되는 주민은 총 3만192세대로, 이들이 한 번에 이주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전세대란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 개발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변에 이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확보한 후 단계별로 이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한꺼번에 이주민들이 몰려 발생하는 전세 대란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1단계인 2011년까지 총 이주물량 3만192세대의 18.4%인 5천555세대, 2단계로 2012~2013년 사이에는 34,0%인 1만262세대, 3단계인 2014년에는 나머지 47.6%인 1만4천375세대로 나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1단계로 이주하게 되는 5천555세대를 대상으로 공원 예정지 내의 기존 주택과 범박 임대단지 등 주변지역 임대주택 등 약 4천세대 가량의 이주 주택을 확보할 예정이며, 특히 총 이주가구의 20%인 저소득세입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주변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쿼터제는 순환 이주전략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3단계로 나눠진 공사일정을 조정해 물량 조절을 한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시장에서 일어나는 전세시장 변화를 감안해 단계별 사업시행인가시 물량 조절을 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주수요를 감안해 시간차를 두고 이주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전세대란 등의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뉴타운사업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친주민사업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한 기존 뉴타운사업에 문제점으로 거론됐던 일자리 문제, 주민갈등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촉진계획에 고용지표 도입 의무화 △지역일자리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 등과 연계한 안정적 일자리 지원 △아파트단지 내 공동작업장 공간 확보 △도시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소사뉴타운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뉴타운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뉴타운사업은 성공적인 도시 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추구하기 위해 ‘당신의 경기가 확 달라집니다’라는 비전을 표방하며 시작된 경기도뉴타운사업은 지난해 1월 ‘사업추진 속도’, ‘교통소통 스피드’, ‘주거가치’, ‘도시품격’을 높이는 ‘4-UP 전략’을 선언하고 도내 12개시 23개 뉴타운지구에서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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