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역세권 랜드마크 개발 조감도. 소사역은 안산 원시역과 고양 대곡역을 연결하는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그밖에도 ▲소사역을 제1중심, 역곡역을 제2중심으로한 역세권 개발 ▲경인로변은 주거복합기능을 갖춘 지구개발 ▲성주산 주변에는 중저밀도 공동주택 입지 등 지구 내 실정에 맞는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소사뉴타운 개발은 특히 전세대란을 막기 위해 순차적 개발시스템을 도입해 ‘선(先) 이주대책 수립, 후(後) 사업시행’ 정책과 ‘쿼터제’를 활용해 개발된다.
소사뉴타운 개발로 이주하게 되는 주민은 총 3만192세대로, 이들이 한 번에 이주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전세대란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 개발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변에 이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확보한 후 단계별로 이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한꺼번에 이주민들이 몰려 발생하는 전세 대란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1단계인 2011년까지 총 이주물량 3만192세대의 18.4%인 5천555세대, 2단계로 2012~2013년 사이에는 34,0%인 1만262세대, 3단계인 2014년에는 나머지 47.6%인 1만4천375세대로 나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1단계로 이주하게 되는 5천555세대를 대상으로 공원 예정지 내의 기존 주택과 범박 임대단지 등 주변지역 임대주택 등 약 4천세대 가량의 이주 주택을 확보할 예정이며, 특히 총 이주가구의 20%인 저소득세입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주변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쿼터제는 순환 이주전략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3단계로 나눠진 공사일정을 조정해 물량 조절을 한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시장에서 일어나는 전세시장 변화를 감안해 단계별 사업시행인가시 물량 조절을 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주수요를 감안해 시간차를 두고 이주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전세대란 등의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뉴타운사업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친주민사업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한 기존 뉴타운사업에 문제점으로 거론됐던 일자리 문제, 주민갈등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촉진계획에 고용지표 도입 의무화 △지역일자리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 등과 연계한 안정적 일자리 지원 △아파트단지 내 공동작업장 공간 확보 △도시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소사뉴타운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뉴타운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뉴타운사업은 성공적인 도시 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추구하기 위해 ‘당신의 경기가 확 달라집니다’라는 비전을 표방하며 시작된 경기도뉴타운사업은 지난해 1월 ‘사업추진 속도’, ‘교통소통 스피드’, ‘주거가치’, ‘도시품격’을 높이는 ‘4-UP 전략’을 선언하고 도내 12개시 23개 뉴타운지구에서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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