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 정상(해발 167m)에 들어서 확 트인 조망권을 제공하는 전망대 역할을 하게 될 ‘팔각정자’의 명칭이 ‘원미정((遠美亭)’으로 확정됐다.

28일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에 뜨르면 원미산의 정상에 들어서는 ‘팔각정자’의 명칭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원미산 등산객, 시청 및 구청 홈페이지(온라인), 원미산과 인접한 6개 동주민센터 지역주민 등 3가지 방법으로 ‘원미정·춘덕정·희망정·소망정’의 명칭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미정’이란 명칭을 가장 많이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원미산 등산객 1천975명 중 63.7%인 1천258명이 ‘원미정’을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는 25.2%(498명)이 ‘희망정’, 5.9%(118명)이 ‘소망정’, 5.1%(101명)이 ‘춘덕정’ 순으로 답했다.

또 시청 및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에는 참여인원이 저조한 147명이 참여해 80.3%인 118명이 ‘원미정’을 선호했고, 춘덕정(20명), 희망정(6명), 소망정(3명) 순으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원미산과 인접한 6개동 주민센터의 자생단체원 및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에는 286명이 침여해 이 가운데 52.1%인 149명이 ‘원미정’을 선호했으며, 춘덕정(66명), 희망정(45명), 소망정(26명) 순으로 답했다.

이들 3가지 방식의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하면 2천408명 가운데 63.3%인 1천525명이 ‘원미정’을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 22.8%인 549명이 희망정, 7.8%인 187명이 춘덕정, 6.1%인 소망정 순으로 나타났다.

원미구 공원관리과 녹지농정팀은 “설문조사를 통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원미산 정상에 설치되는 팔각정자의 명칭을 ‘원미정((遠美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미산은 성주산(해발 217m)과 더불어 부천시민의 허파 역할을 해오며 부천시민에게는 언제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산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원미산 정상(해발 167m)에 팔각정자 형태로 들어서 확 트인 조망권을 제공하는 전망대 역할을 하게 될 ‘원미정’은 오는 11월말 설치된다.

원미산 전망대 건립사업은 지난 6월에 착공해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조립 공정이 한창이다. 문의= ☎(032)625-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