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시민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정보화교육’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에는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월단위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11월까지 컴퓨터 활용능력 노인반 등 3개반으로 33회에 걸쳐 834명이 정보화교육 이수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생의 97.2%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내년에는 총 36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육인원도 1천6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다문화가정반을 신설해 한글 문서 작성과 엑셀 초급과정을 교육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다문화가정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높이고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소사구의 정보화 교육은 월단위로 3개반에 90명으로, 1개반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매월 7일까지 교육 신청서를 접수받아 같은달 15일까지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보훈대상자, 다문화가정 등을 1순위로 우선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강 인원이 모자랄 경우 일반시민을 상대로 고령자 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보화교육 신청서 접수는 인터넷 부천시 공공예약서비스(reserv.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접속해 예약하거나 소사구청 통신전산팀(☎032-625-6064)과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