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민원 담당공무원들의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민원 마일리지’제도가 민원처리 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마일리지’제도는 담당공무원이 법으로 정해진 민원처리 기간보다 더 빨리 처리하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4일 소사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법정처리 기한 2일 이상인 민원 99종 2천462건의 처리 결과를 분석한 결과, 92%인 2천266건이 1일 이상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하반기 민원처리 기간 단축 평가에서는 기장 많은 마일리지 점수는 받은 직원은 주민생활지원과 이현숙 씨로 295건의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 제공 신청 민원을 처리해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으며, 우수부서로는 주민생활지원과가 선정돼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받았다.

구 시민봉사과 관계자는 “민원 마일리지 제도는 담당공무원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민원처리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에게는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시켜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032)625-6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