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창형)는 최근 실시한 올해 상반기 ‘종량제 봉투’ 판매 실적 분석 결과, 지정 판매점들의 인터넷 주문·결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 부천시에 등록된 ‘종량제 봉투’ 지정 판매점은 1천320여 곳으로 대부분 소상공인 규모이다.

올해 상반기 ‘종량제 봉투’의 전체 판매건수 중 인터넷 주문·결제 비율은 51.2%로, 전년 동기(12.3%) 대비 38.9% 증가했다.

반면에 현장 판매사업소(부천종합운동장에 위치) 방문 주문은 12.0%로 전년(21.4%)에 비해 9.4% 감소했고, 전화 주문은 36.8%로 전년(66.3%)에 비해 29.5%가 감소했다.

종전까지는 ‘종량제 봉투’를 구매하려면 전화(또는 인터넷) 주문→ 가상계좌 입금(확인)→ 배송(수령) 하는 방법 또는 현장 판매사업소 방문 주문→ 카드 결제→ 직접 운반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자금 여유가 없어 카드로 할부 결제를 희망하는 ‘종량제 봉투’ 지정 판매점(소상공인)들이 시간을 내서 판매사업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초래했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부천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카카오톡과 연계해 신규 시스템의 활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 제공해 왔다.

또한 대중화된 스마트폰을 활용해 ‘종량제 봉투’를 쉽게 주문하는 절차(인터넷, 카카오톡, QR코드 활용) 등을 스티커로 제작 배포하고 전화 또는 방문 문의 시 안내·시연하며 ‘종령제 봉투; 구입 방식 변화를 적극 유도했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 인터넷 주문 결제가 증가함에 따라 부천도시공사 판매사업소 직원들의 업무량(전화 주문·상담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사장 직무대행은 “구매자 위주의 ‘종량제 봉투’ 공급 서비스를 지속하도록 고객들의 의견 수렴과 환경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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