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ㆍ복합개발사업이 추진 10년만에 본격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시 도시전략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착공한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사업’은 보상 협의가 완료된 건축물부터 철거공사에 돌입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은 GTX-B 노선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가 완성되면 소사~대곡선을 잇는 ‘쿼드러플(quadrupleㆍ4중) 역세권’으로 발돋움해 명실상부 부천의 관문이자 중요한 교통요충지로 떠오르르게 된다.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ㆍ복합개발사업’은 부천시ㆍ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으로 49만여㎡ 규모에 사업비 5천28억을 투입해 R&D(연구개발) 종합센터, 복합문화ㆍ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단지 1천533세대 등을 조성하는 수용ㆍ사용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시는 쿼드러플(quadrupleㆍ4중) 역세권 등 주변 여건의 변화 및 다양한 미래 도입 요소의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 용역’을 추진, 융ㆍ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물론 그 외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역세권 장기 개발 구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ㆍ복합개발사업’은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3년 공공(행복)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ㆍ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부천종합운동장 일대를 도시 자족 기능 확보와 신성장 동력 창출 등 부천시 지역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개발사업에 따른 지난 2017년 개발계획 수립시 컨벤션 및 지원 시설 등을 도입해 부천종합운동장을 고도화하기 위해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꿨으며, 부천종합운동장 부지 일원에 임대아파트 건립 계획 및 구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