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광복회 부천시지회(회장 박정치) 주관으로 ‘제113주년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식’이 10월 26일 안중근공원(송내대로 236번길_중동 1169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시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식’은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 1909년 10월 26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인천보훈지청장, 국회의원·경기도의원·부천시의원, 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알케인팀의 치어리딩 공연, 색소폰 연주, 부천오페라단의 오페라 공연에 이어, 안중근 의사 약전 낭독, 기념사, 축사, 헌시 낭송 등 순으로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3주년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부천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해 ‘안중근공원’을 조성했으며, 매년 3월 26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추모제를 열고, 10월 26일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