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미래교육센터는 청소년의 기초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부천시 학습지원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2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시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에 따르면 올해 처음 구성한 ‘학습 지원 서포터즈단’은 교원자격증 소지자 및 교육관련 분야 전공자 등의 일정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41명이 선발됐으며, 기초학습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 박혜숙·최옥순·손준기 시의원,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진행됐고, 서포터즈단 위촉과 활동 다짐으로 마무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 본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학습 공백과 다문화가정의 언어적 한계로 인한 기초학력 부족이 학생의 자존감 저하와 학교 부적응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초학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습 지원 서포터즈단’이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눈높이에 맞는 가르침을 통해 새로운 꿈을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학습 지원 서포터즈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습력 저하, 교과학습 부진 등 학교 교육과정에 뒤처지는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전문성 강화 교육과 매월 사례 나눔 등 활동을 공유해 신뢰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본격 활동을 시작한 ‘학습 지원 서포터즈단’ 단원들은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지원 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고, 아이들에게 탄탄한 학습의 디딤돌이자 좋은 어른으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