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하수도 사용료가 2024년 7월 고지분부터 인상된다.　

시 하수과 하수행정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하수도 공기업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요금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한 인상안을 지난해 하반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부천시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하수도 사용료는 올해 7월 고지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간 약 19% 인상된다.

또한 가정용은 누진제를 폐지해 단일요금제로 변경되고, 대중탕용은 2025년부터 누진제가 폐지되며, 일반용은 2025년부터 누진단계가 4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된다.

최은희 부천시 상하수도자원사업단장은 “부천시는 2017년 이후 6년간 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자제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하수도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하수처리장 방류수질 기준 강화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재해방지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드는 재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하수도 사용료 조정이 불가피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오는 2024년 7월부터 달라지는 하수도요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상수도 홈페이지(water.bucheon.go.kr)에서 부천시상수도 > 수도민원실 > 새소식(바로 가기 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