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과 학생, 아동참여위원, 학부모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은데 ‘2024.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 아동보육과 아동친화팀에 띠르면 이날 발대식은 ▲신규 아동참여위원 위촉장 수여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계획 보고 ▲오리엔테이션(프로그램 계획 등) ▲아동요구 확인조사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특히 아동참여위원을 2023년 32명에서 2024년 50명으로 대폭 확대해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강화했으며,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아동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직접 알리는 ‘아동요구 확인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장정호 학과장, 이옥임·강인숙·황인주 교수)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옴부즈맨 자연생태공원에서 즐기는 아동의 권리’라는 제목으로 아동들과 공원을 직접 탐방하고 그 안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의견을 듣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 견학을 통해 아동들이 전 세계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아동 권리에 대해 배우며 세계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일정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대 아동보육학과 장정호 학과장은 “작년에 이어 부천시와 부천대학교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아동친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의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해준 아동들을 환영하고. 여러 가지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아동 위원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부천대학교는 지난해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 아동친화도시조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