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3일 웹툰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후원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웹툰융합공모전’은 부천대·서울신학대가 공동 주최했으며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부천시민 및 부천에 있는 중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10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 평가위원단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3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채재호 씨의 ‘피싱범을 잡아라’가 차지해 100만 원의 부상과 부천대학교총장상이 수여됐고, ▲최우수상(4명) ▲우수상(4명) ▲장려상(10명) ▲입선(20명) 등 39명에게 총 400만 원의 부상과 상장이 수여됐다.

조미숙 부천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창의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부천시가 역점을 두고 키우는 만화·웹툰을 매체로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은 웹툰융합센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전시돼 보이스피싱 예방을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