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주민자치회 신규위원과 주민자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 자치분권과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올해 주민자치회에 신규 위촉된 위원들의 주민자치 기본교육과 주민자치 업무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2일 열린 신규위원 대상 교육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미경 시민교육컨텐츠연구소 전문위원이 ‘주민자치 신규위원 역량강화 교육’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 개념과 역할, 주민자치 우수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우리마을 자치사업 탐색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13일 진행한 주민자치회 구 및 동 업무 담당 교육은 50명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양희 시민콘텐츠연구소 전문위원이 ‘함께 성장하는 주민자치를 위한 행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 사업 추진 과정별 행정 역할과 실무 내용을 안내해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오창근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주민자치회는 동(洞) 지역사회의 주민대표기구”라며 “지역사회에서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자치활동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주민자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 위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기본교육, 직무교육, 심화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