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6~10일) 중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의료, 교통, 수도 등 문제 발생 즉시 신속 대처하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종 불편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나 시청 총괄상황실(☎032-625-2322)로 하면 된다.

시는 우선,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당직 병원과 의원 및 당번 약국도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진료 공백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천 관내 주요 의료기관의 응급실 운영이 강화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등 7개 병원의 응급실이 연휴기간 중 항상 진료가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당직 의료기관도 운영한다. 병원 12곳, 의원 21곳, 약국 29곳이 추석 연휴 기간에 문을 열 계획이다. 병원과 약국별 자세한 운영 시간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시청 종합상황실(☎032-625-2322)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또 추석 귀성·귀경객을 위해 특별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4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67개 노선이 운행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택시 부제도 8일 하루 동안 해제할 방침이다.

또한 원미·소사·오정 모범운전자회는 부천소풍터미널, 심곡고가 입구, 원종사거리 등 10곳의 교통체증지역에서 교통정리와 지도활동을 펼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중 쓰레기 및 청소와 관련한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60개반 1천181명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쓰레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순찰하고, 청소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

가로청소와 쓰레기 수거는 추석 당일인 8일과 9일에는 쉰다. 대신 6~7일, 10일에는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단수나 누수 등 수도 관련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하도록 상수도 종합상황실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매일 5명이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또한 시는 추석을 맞아 지방 물가를 안정시키위해 제수용품 등 에 대해 지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밤, 대추,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오징어, 명태 등 농수축산물 22종과 이·미용료, 목욕료, 삼겹살 및 돼지갈비 가격 등 개인서비스 6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그밖에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재난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책반을 비롯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시 침여소통과는 “시민 여러분이 추석 연휴기간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할 땐 부천시 콜센터이나 총괄상황실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