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설 연휴인 18~22일까지 닷새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통, 물가안정, 청소, 급수, 의료대책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 대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중 총괄 상황·물가관리 대책·청소 대책·교통대책·의료대책·급수대책·재난대책 등 7개 대책반으로 나눠 하루 22명이 비상 근무를 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설 명절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격려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동 이웃돕기 창구 개설 운영, 유관기관·기업체·종교단체 등 자율 참여 유도, 민간 자원과 연계해 저소득층애 생계비·생필품비 지원 등 설 명절 이웃돕기를 추진한다.

시는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268가구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설명절 생계비를 가구당 10만원씩 지원하고, 민간 차원의 이웃돕기 자율 참여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또 물가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28개 품목에 대한 집중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이용하기를 홍보하기로 했다.

귀성객 특별 교통대책으로는 34개 업체에서 67개 노선을 운행중인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수요 발생시 노선별로 예비차를 운행토록 하고, 설 명절인 19일에는 법인 및 개인택시 3천475대를 대상으로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귀성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게 수거는 연휴 첫 날인 18일과 설 명절인 19일 이틀간은 휴무를 실시하고 20일과 21일은 정상 수거한다.

그밖에 비상급수대책과 의료지원대책도 추진해 설 연휴기간 중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향대학 부천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등 7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토록 하고, 당직 의료기관도 운영해 병원은 30곳(원미구 22, 소사구 2, 오정구 6), 의원은 32곳(원미구 21, 소사구 7, 오정구 4)을 운영하고, 당번 약국 지정도 63곳(원미구 25, 소사구 24, 오정구 14)을 운영한다.

시 365안전센터에서는 설 연휴기간 중 재난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설연휴 기간 운영하는 분야별 비상근무반은 다음과 같다.

△총괄상황반(참여소통과) ☎032-625-2322 △물가대책반(일자리경제과) ☎032-625-2693 △교통대책반(교통정책과) ☎032-625-3822 △청소대책반(청소과) ☎032-625-3182 △급수대책반(수도시설과) ☎032-625-3283 △의료대책반- 원미보건소 ☎032-625-4202·소사보건소 ☎032-625-4362·오정보건소 ☎032-625-4463 △재난대책반- 재난상황실(365안전센터) ☎032-625-4040·365안전센터 상황관리반 ☎032-625-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