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어제(`14일)와 휴일인 15일에도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천시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겨울 들어 15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으며, 동장군(冬將軍)이 맹위를 떨친 어제(14일)는 동파 신고가 없었고 15일 3의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부천시 수도과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는 지난해 12월12일 2건이 접수된 것으로 시작으로, 같은달 15일 1건, 16일 2건, 17일 1건, 21일 2건, 28일 1건, 29일 1건 등 지난해 12월에는 10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2017년 새해 들어서는 지난 5일 1건, 6일 1건, 15일 3건 등 5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부천시 수도과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예방하려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채워놓고, 수도꼭지는 조금 틀어놓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 겨울철 ‘상수도 종합대책’ 관련기사 클릭

또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 또는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녹이되,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갑자기 녹이려고 하면 고장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졌을 경우에는 수도과(☎032-625-3320~4)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있다.

사진= 부천시 수도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