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4월부터 영ㆍ유아 보육시설과 유치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 관리와 지원을 하는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신고대상 집단급식소 중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급식시설인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시설은 영양사 배치 의무규정이 없어 위생관리가 취약해 급식 및 영양관리와 위생관리 등을 위해 사업비 4억원(국비와 시비 각 50%)을 들여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를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는 센터 운영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춘 관내 기관 및 법인은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 유한대학 등 3곳으로 파악돼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들 3개 대학으로부터 센터 운영에 따른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받아 위탁기관을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식단 및 조리법 제공, 운영자 및 급식담당자 맞춤 교육, 시설별 급식 컨설팅, 영양ㆍ위생 현장 지원, 식중독 예방 프로그램 등 어린이 영양 및 급식 안전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센터 운영에 앞서 관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 50인 이상 및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급식관리 지원센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구청에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의 집단급식소 등록 신청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한편, 부천 관내 영ㆍ유아 보육시설과 유치원 집단급식소는 106개소 7천461명의 어린이가 이용중인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