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새학기 첫날인 2일부터 부천 관내 초등학교 62개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5만3천900여명에 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됐다.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무상급식에 소요될 예산은 약 204억원으로 부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모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다.

김만수 시장은 “초등학교 모든 학생에게 확대 실시하는 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에게 차별없는 급식으로 함께 나누는 행복한 밥상을 마련해 주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2014년까지 무상급식을 의무교육기간인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를 제공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3월초 무상급식이 전면 확대 실시되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현장을 방문해 직접 배식하고 학교급식 관계자 및 학부모 등을 격려하고 무상급식에 따른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 교육청소년과 무상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학교장과 영양사 및 교사, 부천교육지원청 등 학교급식 관계자와 적극 협의해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32)625-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