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올해부터 국세와 지방세의 신고 납부시스템이 연계돼 법인세와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를 홈택스(www.hom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한번에 전자신고 납부가 가능함에 따라 납부대상 1천100여 법인에게 한달 앞당겨 안내문을 발송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려면 3월에 국세청 홈택스로 법인세를 신고 납부한 후 다음달인 4월에 다시 행정안전부 전자납부 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로 지방소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일부 법인들은 신고 납부시기를 놓쳐 추가로 가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올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는 법인이 전년도 사업 종료일로부터 4월 이내(12월말 법인의 경우 4월30일까지)에 귀속 법인세액의 10%를 직접 신고 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로, 납부 기한인 4월말까지 신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납부할 세액의 20%의 가산세가 추가되고 이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납부할 세액의 0.03%씩 매일 가산세가 추가된다.

지난해 소사구의 경우 164개 법인이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신고 납부를 기한내 하지 않아 가산금을 부과받았다.

소사구 세무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세와 동시에 지방소득세를 한번 접속으로 간편하게 신고 납부하게 됐다”며 “3월 법인세 신고 납부시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도 빠짐없이 신고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6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