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체계를 확립해 인명 및 산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본청 공원녹지과 및 3개 구청 환경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go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 진화차 등 진화장비 일제 정비 점검 및 유사시 신속한 출동과 조기 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긴급 출동에 대비해 산불 진화차량 6대와 진화 장비 상시 차량 탑재후 대기토록 했다.

시는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19명과 산림사업 인부 30명이 감시탑 4개소(원미, 역곡, 성주, 옥길), 약수터 주변 등 산불취약지를 순찰토록 하고, 자동음성홍보기기를 활용해 원미산, 성주산, 옥길산, 은데미산 등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안내방송 및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봄철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건조해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 계절인 만큼 입산이 통제된 등산로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취사행위 및 담배꽁초를 빌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되는 만큼 취사나 야영, 흡연 등 산을 찾을 때는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032)625-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