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25일 26일 소사구청(구청장 한중석)과 오정구청(구청장 장용운)을 차례로 방문,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소사구 연두방문

한중석 소사구청장은 25일 연두방문한 홍건표 시장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뉴타운 개발과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이 본격화 되는 올해는 지역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예상된다”며 지역 현안문제를 언급하고 “‘소망이 이루어지는 소사, 사랑이 꽃피는 소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시정목표인 ‘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는 부천’ 건설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소사구는 이를 위해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복지서비스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ㆍ자치 활동 ▲l내부역량 강화로 고객 만족 행정 추진 등 4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세부과제로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노인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여성 및 아동을 위한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며, 이용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정비, 시민 문화체험 기회 확대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수시책으로는 복지 지원대상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희망복지설계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옥길동 레일바이크와 이어진 범박산 트레킹 코스,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을 견학 코스로 하는 △철길 따라 생태 탐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와 동에서 추진하는 ‘달아주고, 고쳐주고, 나눠주는’ 저소득층 지원 3대분야 30개 사업을 ‘달ㆍ고ㆍ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해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와 분위기 확산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홍 시장은 힘든 시기에 여러 가지 사업들을 열심히 추진해온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는 뉴타운사업과 경기도 체전, 추모공원 조성, 무형문화엑스포 등 추진해야 할 큰 사업들이 많았다”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오전 소사구청에 이어 오후에는 소사본2동과 소사본1동을 차례로 연두방문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오정구 연두방문

장용운 오정구청장은 26일 연두방문한 홍건표 시장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 ‘부천의 역사ㆍ경제 중심지 희망찬 오정구’ 만들기를 위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육성 ▲생활에 활력주는 문화ㆍ체육 진흥 ▲건강하고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희망과 나눔이 있는 복지사회 건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신뢰행정 구현 등 5대 역점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세부과제로 희망근로사업 및 취업정보센터 운영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사업 추진, 오정대공원 야외무대 상설 공연 및 은데미예술마당 주말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 지원, 사계절 생동감 넘치는 테마 녹지공간 확충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수시책으로는 ‘오정구를 빛낸 인물’ 선양사업을 통해 시민의 선행사례 전파, 기업에 부는 녹색바람 자전거 보관대 설치사업 지원, 25시 오정 징수기동반 운영, 범죄없는 블루 라이트(Blue Light) 시범마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해는 희망근로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오정대공원 준공 및 레포츠센터, 여월꿈빛도서관, 노인복지회관 착공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고강뉴타운 사업 및 추모공원 조성,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전직원과 구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오전 오정구청에 이어 오후에는 원종2동과 원종1동을 차례로 연두방문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