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산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규)는 2일 ‘제2기 대산동 청소년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열고 청소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본교육을 통해 청소년 주민자치회의 의미 및 앞으로의 역할 등을 안내했다.

대산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제2기 대산동 청소년 주민자치회는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산동 주민자회는 청소년 주민자치회에서 제안된 사업은 자치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대산동 주민자치회 김영규 회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며 풀뿌리 자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제안사업은 자치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웅 대산동장은“꿈을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청소년 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1기 청소년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한 ‘부천여자중학교 통학로 오거리 반사경 설치’ 사업은 추진 완료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