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공영주차장 할인 프로그램을 구축, 10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 주차사업부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소상공인 감면 서비스’는 지난 7월 부천시 주차장 조례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부과 기준 신설에 따라 2개월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9일부터 시범 운영을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소상공인은 상점 인근 공영주차장 중 1곳을 선택해 ‘부천주차포탈’(parking.bcits.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한 중소기업확인서를 첨부하면 된다.

이후 부천도시공사는 조건 충족 여부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승인하면 소상공인은 고객 차량번호를 앱에 입력하면 이용 시간 최초 1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감면 시스템 운영에 따라 부천시 관내 소상공인에게는 연간 약 5억여원 이상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사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에게 방문객 주차공간 확보는 가장 필요하지만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부천시와 부천시도시공사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좋은 주차서비스와 편리한 공영주차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