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부천시 보육정책위원, 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연합회,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사업의 기본 방향과 정책 수립을 위한 ‘2023~2027 부천시 중기보육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보육정책과 보육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사단법인 정보사회개발연구원에서 지난 8월 12일부터 4개월간 진행했다.

지난 9월 1일 착수보고회, 설문지 개발, 문항 검수, FGI(Focus Group Interview·표적집단 심층면접) 질적 조사, 설문조사 및 분석, 10월 18일 전문가 간담회, 10월 26일 중간보고회와 공청회에 이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총 4차례 회의를 통해 보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부 보육환경 현황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중한 우리아이! 다함께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부천시 보육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향후 보육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보육서비스 선택권 강화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 ▲영유아 친화적 보육인프라 확충이란 정책 목표의 실현을 위해 세부추진 과제들을 통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2023-2027 부천시 중기보육계획’은 12월까지 마무리하게 되며, 2023년 보육정책위원회에 안건 상정 후 심의 및 최종 확정된다.

신경모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모든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이 균등하게 보장된다면 부천시의 보육 선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부천시의 출산·보육 현주소를 알 수 있었고, 특히 과제별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었다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부천시 장기발전 보육계획과 더불어 앞으로의 보육 발전을 위해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